광고에 제시된 정보

광고의 일방적인 메시지

광고에 제시된 정보 – 일반편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일반 소비자들이 광고에서 제시된 정보가 일방적일 뿐만 아니라 편파적이라고까지 느낀다는 점이다. 광고는 전체적인 사실을 그대로 나타내지도 않을 뿐더러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광고업자가 신뢰도 면에서 자동차 영업사원보다 불과 한 단계 앞서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누가 누구를 바보 취급하고 있는가? ‘당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제품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이 더 풍부합니다. 물론 사실일 수 있다.

1퍼센트 정도. ‘우리 회사가 생산한 트럭은 자동차업계에서 앞뒤 차축 사이의 거리가 가장 길고, 화물적재함의 길이도 가장 길 뿐 아니라, 폭이 가장 넓습니다. 이 또한 사실일 수 있다. 길이와 폭이 각각 1인치 정도씩 길 테니까.

1인당 하루 평균 광고

그리고 매우 빈번하게 등장하는 레퍼토리가 또 하나 있다. ‘듀라셀보다 오래가는 건전지는 없습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 자사 브랜드 제품보다 뛰어난 것이 없다는 식의 주장이 그렇다. 이것을 달리 해석하면, 제품들이 품질 면에서 다들 똑같다는 의미가 될 수도있다.


광고가 전혀 없거나 아니면 거의 없었던 시절에는 어떤 광고를 내보내도 효과가 있었다. 일단 광고를 하기만 하면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라이프」지에 4색 인쇄로 찍힌 광고를 읽거나 <텍사코 스타 시어터(Texaco Star Theater)〉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싶어했다.

신선하지 않은 광고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매달려 살 수 없는 노릇이다. 광고는 이제 더 이상 신선하지도 않고 흥밋거리도 되지 못한다. 광고가 주변에 지나치게 널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광고는 정년을 맞아 놀기 좋은 플로리다로 이사해서 은퇴한 이후의 노년 기를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은 예전보다 광고의 양이 더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이런 현상이 가능할까? 전체 광고의 양은 물론, 일인당 광고의 양이 늘어난 게 현실이지 않은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인 광고가 이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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